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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이면서 동지의 관계는..
Communication Center
2007/10/19 15:41
점심때 아무도 식사를 하지않아 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우러 편의점에 나왔습니다.
그냥 먹기는 무안해서..ㅋ 매일경제를 사서 신문을 보던중 이런 사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설보기
그 내용중에 눈에 띄는 것은 마티스(야수파)와 피카소(큐비즘)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경쟁자이자 동지였다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잠깐 인용을 해보자면
야수파(포비즘)운동을 주도했던 마티스와 입체파(큐비즘)의 거장 피카소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경쟁자이자 동지였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마티스는 색과 빛을 분해하여 자유롭게 재배치하는 파격을 추구하였다면, 피카소는 사물을 분해하는 작업을 하였다. 기존의 관념과 틀을 철저히 파괴해 버리려는 몸부림은 이들의 공통점이었으나 그 분해의 대상에서는 전혀 다른 세계를 추구하였다. 마티스는 "우리가 상대에게서 이익을 얻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토로했고, 피카소 역시 `마티스적 요소`를 즐겨 차용했다고 한다. 이들이 20세기 미술계 최고봉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저항`과 `인정`을 적절히 하였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경쟁이란것은 어디에서나 굉장히 중요한 동력입니다.
1등을 따라잡기위한 2등의 노력, 이승엽이 국내에서 56호 홈런을 칠때 심정수의 55호홈런으로
인해 홈런이 많이 양상된점, 네이버를 따라잡기위한 국내 포털들의 노력, 올블로그와 블로그코리아
의 노력, 참 다양합니다.
경쟁이라는 것은 불가피한 요소이면서도 동기부여요소이기도 하죠.
요즘 정치판에서 서로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 깍아내리기등을 보면 우리나라는 언제쯤
서로를 인정하며 마티스와 피카소 같은 존재가 될까..라는 생각을..삼각김밥 두개째를
입에 넣으며 생각해봤습니다.
웹2.0이라는 키워드도 내가 1등이 되어서 잘 되어야지라는 논리보다, 참여를 통해서, 공유하는 문화
의 양성이 더 큰 파이를 키워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기도..ㅋ
얼마전에 본 뉴스에서 정동영의원이 경선에서 당선되었을때, 하던말이 생각납니다.
"도대체 어떤나라에서 건설산업에 있던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옵니까?"
비방하자는 것은 아닌데..저는 이렇게 되묻고 싶더군요
"어떤나라에서 방송사를 대표하며 공정하게 말해왔던 아나운서가 대통령후보로 나오고
비방을 그렇게 잘하십니까?"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정말 아픕니다.
상생이라는 말은 누구나 이해하면서 실질적으로 그 행동을 행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우리세대가 교육받아왔던 경험이 말해주듯이, 대화로 풀어가기보다, 주입하던 세대들에서는
더욱 그것이 힘든 것일까요?
점심때 라면먹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체할뻔했습니다..ㅋ
그러고 보니, 요즘 웹서비스를 새로런칭하거나 잘나가는 "올블?"의 경우
상생의 교훈을 몸소 잘 실천하는것 같습니다. (주관입니다..ㅋ)
호미곶의 상생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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